[속보] 윤석열 "국민, '지역·진영' 무관 모두 하나…통합이 최우선"

입력 2022-03-10 04:48   수정 2022-03-10 04:59


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당선인은 "지역, 진영, 계층을 따질 것 없이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"라고 밝혔다.

윤 당선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"(정치) 초심자를 이끌어 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"라며 "국민 여러분이 저를 지켜줬듯이 저도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모시는 사람이 되겠다"라고 말했다.

그는 "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다. 어디 있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"라며 "모든 국민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"라고 강조했다.

그러면서 "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, 민생을 살피고,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겠다"라며 "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인 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한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기를 부탁드린다"라고 각오를 밝혔다.

이어 "저 역시 선거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"라며 "앞으로도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겠다. 국민의힘 의원, 당직자, 이준석 대표께 정말 감사드린다"라고 덧붙였다.

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98%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.59%, 약 1604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7.80%, 약 1578만표를 받았다. 두 후보 사이의 득표 차는 0.8%포인트로 약 26만표 수준이다.

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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